2008년 03월 11일
디자인 마인드
'성공을 꿈꾸는 직장인의 특별한 자기계발' 이라는 부제에 확 끌려서 신청했던 책. 책의 크기도 작고, 내용도 헐렁헐렁하여 쉽게 읽히는 편이다.
어디선가 많이 보았던 '착시'현상에 대한 예시로 상당한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심볼/공공 디자인/을 보여주며 이해력을 높히고자 한다.
솔직히, '디자인마인드'라는 제목에서 내가 예측했던 이야기는, 디자인적인 창의적인 생각으로서 기획력을 높히는 방법이라도 알려주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었다. 허나, 이 책은 그보다는 보다 '기본적인 디자인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거듭 강조하며 알려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흔히 '디자인'이라고 하면 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스토리 텔링'이므로, 이 이야기를 잘 이끌어내야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 의도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어딜 가나 '스토리 텔링'이 대세인 것 같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아이팟의 스토리 텔링적인 디자인의 대표적인 예로 많이 들어지는 듯 하다. 이 책에서는 다른 부분의 예시로서 아이팟의 성공이 나왔지만...)
사실 이 책은 저자가 담고자 하는 것을 충실히 표현해 내기에는 페이지 수가 너무 적지 않았나? 싶은 의구심이 들기는 한다.
그러나 '난 디자인 같은 것 몰라'라고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드는 나와 같은 일반인이 디자인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을 재정립하고, 스스로도 생활 속에서, 그리고 업무 속에서 디자인을 창조해(?) 나가기 위한 입문서, 혹은 흥미 유발서 정도로는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 by | 2008/03/11 22:48 | 트랙백 | 덧글(1)




